3D 영상기술과 잠재의식광고의 연구필요성
대학에 입학하고 처음 광고동아리에 들어갔을때 선배들은 우리가 항상 접하는 광고를 새롭게 바라보는 법이나 여러가지 흥미로운 레전드 광고사례들을 제일먼저 새내기들에게 이야기했다.
그중 기억나는 사례중 하나가 바로 "잠재의식광고 (Subliminal Advertising)"다
다른말로 식역하광고라고도 하는데..정상적인 인지 레벨에서 감지할 수 없는 극히 짧은 영상과 소리에 의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 기술’이라 정의된다.
미국의 한 극장주가 영화가 상영하는 동안 스크린에 초당 24프레임중 '콜라'와'팝콘'이미지를 한컷씩 삽입시켜 아무도 눈치채지못할정도로 짧은시간 노출시킨 결과 콜라와 팝콘의 매상이 증가했다는 광고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은 다 아는 이 일화는 마치 광고가 무슨 마케팅의 마법인듯한 이야기인데....그래서 현재는 법적으로 금지했다는 둥...그런 마법과도 같은 이야기인만큼 다른 논란도 많았다.사실 네이버에서 잠재의식 광고를 검색해봐도 네이버용어사전에서는 아직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다라고 하며위키백과에서는 이 광고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며 현재 대한민국과 각국의 법에선 이런 광고를 금하고 있다라고 나와있다.
처음 잠재의식광고를 이야기한 그 극장주의 주장이 있은후 많은 학자와 마케터들이 그 실험을 다시 시도를 했으나 성공했다는 보고 역시 전혀 없다. (1993, Max Sutherkand) 플래니스와 애런슨(Pratkanis & Aronson)이라는 학자는 잠재의식에 관련된 200여편의 학술적 논문을 분석과 검토를 해본 결과 그 어떠한 연구에서도 잠재의식과 유사한 동기적 혹은 행동적 효과를 보여준 연구 결과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처음 잠재의식광고를 실험한 극장주인 제임스 바이캐리(James Vicary)는 1984년 10월 15일자 미국의 '애드버타이징 에이지'에서 자신이 처음 주장한 잠재의식 광고에 대한 실험은 전부 거짓임을 시인했다.
또한 각국의 법에서 이런 잠재의식 광고를 법적으로 금하고 있다라는 이야기 역시 먼저 미국의 경우 그러한 법안은 통과 된적이 없으며, 일부 국가에서 제제를 하고 있다고는 하나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던 간에 식역하이하의 작용에 대해 법적으로 사전에 검증하여 제제할수 있는 방안이 있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이스트와 뇌과학연구소에서 광고나 마케팅과 관련지어 한 실험은 아니지만 식역하 이하의 자극에 대한 인지에 대해 실험을 했다라는 이야기를 뇌과학 특강에서 들은적은 있지만, 이역시 강의 시간이 짧았던 관계로 강사와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고, 그분 역시 구체적인 답변은 해주지 않았다.
이제는 3D영상 시대로 접어들었다.
조만간 안경착용없이도 3D영상표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몇년전 킨코스에 전자전에서 이미 안경 착용을 하지않은 3DTV가 이미 선보였으니 이제 상용화와 보급화의 단계가 머지 않았다는 증거다.
이런 새로은 영상 기술의 등장은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표현에도 큰 영향을 끼칠것은 자명한일이며, 어떤식으로 우리의 시각을 자극하고 기억구조를 지배할지 모를 일이다.
이런 새로운 시각적 임펙트로 표현되는 기술은 또다른 형태로 우리의 시각을 자극하고 기억구조를 지배할지 모를일이다, 따라서 잠재의식 광고에 대해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
잠재의식 광고의 법적 규제의 문제보다. 이런 식역하 이하의 자극에 대힌 인지률과 그에따른 소비자 행동태도와 사회적현상이나 심리적, 의학적 현상에 대해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2010.6.10
'광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 (0) | 2014.08.14 |
---|---|
국제장을 살려라~ (0) | 2013.05.20 |
광고제작시 포지셔닝 체크포인트 (0) | 2013.05.06 |
모바일플랫폼 변화에 따른 e비즈니스의 시장 전망 (0) | 2013.05.06 |
DMZ…이념을 잊는 하천탐사 (0) | 2013.05.02 |